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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전진 부친상, 찰리박 별세... 향년 68세

by 7분전 클릭 2023. 11. 7.

신화 전진과 아버지 찰리박

 

그룹 신화의 멤버 전진(43·본명 박충재)이 부친상을 당했습니다.

 

전진 아버지 찰리박 사망


전진의 아버지인 가수 찰리박(본명 박영철)이 지난 6일 별세했습니다. 항년 68세.

 

전진, 아버지 찰리박과 절연

찰리박은 아들 전진으로부터 경제적인 도움도 받았으나 갈등이 지속되며 절연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화 전진과 아버지 찰리박

 

아들과 아버지의 절연의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2년 전 '동상이몽'에 나온 전진 가족사와 20년 만에 찾은 친엄마 영상으로 어느 정도 전진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전진
친엄마와 통화하며 오열하는 전진

 

전진의 가족사를 담은 영상은 아래에서 바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찰리박 뇌졸중 투병

찰리박은 지난 2020년 12월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반지하방에서 홀로 투병생활을 하며 뇌졸중으로 한쪽 편마비와 언어장애를 겪고 있다고 공개해 충격을 줬습니다.

신화 전진 아버지 찰리박


당시 찰리박은 "2017년 뇌졸중으로 쓰러졌다"라며 "죽지 못해 사는 입장이다 보니 사람을 만나는 게 싫고, 재활 운동을 하면서 속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투병생활로 방송과 가수 활동을 못하고 있어 수입이 전무해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졌습니다.

신화 전진 아버지 찰리박

찰리박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아들과는 연락을 안하기로 했다”며 “내 탓이고 아들을 원망할 일이 없다, 아들이 금전적인 지원과 투자를 많이 해줬다, 그래서 항상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가수 찰리박

찰리박은 1955년생으로 1979년 미8군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로 대중음악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그는 아들 전진이 신화로 데뷔해 성공한 후 TV 프로그램 예능에 출연해 전진과 ‘부자 합동’ 무대를 꾸미기도 했습니다. 두 분의 멋진 합동공연 영상은 아래에서 바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찰리박은 2004년에는 정열적인 라틴 리듬에 세련된 편곡이 돋보이는 ‘카사노바 사랑’이라는 노래로 가수로 본격 데뷔했고, ‘버려버려’, ‘진짜루’, ‘남자의 눈물’ 등의 노래를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발표곡 가운데 ‘진짜루’와 ‘내 멋대로 사는 인생’의 노랫말을 직접 쓰며 작사가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2007년에는 KBS 2TV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에 출연하며 안방극장 연기에도 도전했으며,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같은 뮤지컬에도 출연했습니다.

신화 전진과 아버지 찰리박

전진은 상주로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을 예정입니다. 

 

 

빈소는 안양메트로병원 장례식장 귀빈실에 마련, 발인은 9일입니다.